부산 초량·서울역 등 전국 7곳 '일자리' 지원주택 1192가구 짓는다

김희준 기자 2021. 8. 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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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시세 72~80%의 임대료로 공급하는 일자리 연계형 행복주택(지원주택) 1192가구를 서울과 경기, 부산 등 전국 7곳에 짓는다.

국토교통부는 상반기 지자체가 공모한 후보지 9곳을 심사해 Δ경기 화성병점(150가구)Δ안성청사복합(100가구)Δ서울 용산서계(200가구)Δ부산초량(450가구)Δ전남 영광대마(150가구) Δ충남 금산(100가구) Δ전남 화순동면지구(42가구) 등 7곳을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입지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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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병점·안성청사·전남영광·충남금산·전남화순지구 등 입지 선정
국토부 "임대료 시세 72~80%..이르면 내년 말 착공"
서울역 인근 용산서계지구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뉴스1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정부가 시세 72~80%의 임대료로 공급하는 일자리 연계형 행복주택(지원주택) 1192가구를 서울과 경기, 부산 등 전국 7곳에 짓는다.

국토교통부는 상반기 지자체가 공모한 후보지 9곳을 심사해 Δ경기 화성병점(150가구)Δ안성청사복합(100가구)Δ서울 용산서계(200가구)Δ부산초량(450가구)Δ전남 영광대마(150가구) Δ충남 금산(100가구) Δ전남 화순동면지구(42가구) 등 7곳을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입지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입지는 창업인에게 공급하는 창업 지원주택, 지역 전략산업 종사자에게 공급하는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공급하는 중기근로자 지원주택 등 총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입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중 창업지원주택 입지인 화성병점지구와 안성청사복합지구는 각각 병점역 300m 이내 역세권과 국립한경대 중앙대(안성캠퍼스)·안성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해 지역 창업인과 예비 창업인의 주거안정을 지원한다.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으로 선정된 용산서계지구는 서울역 인근 '서계동 국립극단'을 새로운 공연장 등 복합문화시설과 문화예술인 지원주택으로 복합개발해 청년 예술인의 주거안정과 성장을 동시지원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부지를 활용한 부산초량지구는 부산시의 주거 통합형 콤팩트타운 주거정책과 연계해 북항 해양산업클러스터사업 등 지역전략산업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확보와 다양한 업무지원 시설 및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광대마지구는 영광군에서 신설 예정인 e모빌리티 특화 지식산업센터, 대마산단 배후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주거공간과 복합문화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청년층의 안정적인 주거공간 확보와 산업단지 유입을 유도한다.

이밖에 중기 근로자 지원주택 입지인 충남금산·전남화순동면지구엔 인근 중기 근로자의 주택을 공급한다. 이번에 선정된 지원주택은 지구승인을 거쳐 이르면 내년 말 착공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홍목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앞으로도 창업인, 근로자의 주거비부담을 낮추고 주거와 문화,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 시 타 국비지원 사업과 연계하면 5점의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에도 많은 지자체의 공모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99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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