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전현무 집값 공개에 "나 혼자 잘산다냐.. 박탈감"

구자윤 2021. 8. 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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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 몰래카메라 논란으로 사과한 MBC '나 혼자 산다'가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 전현무, 박나래, 화사 등 출연진들이 사는 집 가격이 공개되자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시청자들이 반발하며 문제를 삼고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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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MBC 제공

웹툰 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 몰래카메라 논란으로 사과한 MBC ‘나 혼자 산다’가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 전현무, 박나래, 화사 등 출연진들이 사는 집 가격이 공개되자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시청자들이 반발하며 문제를 삼고 나선 것이다.

23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현무가 방송에서 공개한 새 아파트는 ‘삼성동 아이파크’로, 전용면적 156㎡(약 59평)이다. 이 곳은 지난해 말 거래된 매매가가 44억9000만원에 달한다.

박나래는 이태원 단독주택을 경매를 통해 매입했다. 해당 주택은 대지면적 551㎡(약 166평), 건물면적 319㎡(약 97평)으로 지하1층, 지상 2층의 단독주택이다. 경매시장에 48억원에 나온 이 곳은 5명이 입찰에 참여했지만 박나래가 55억1122만원을 써내면서 1순위로 낙찰받았다.

또 화사가 이사한 ‘한남포도빌’은 7가구로 구성된 대형 고급빌라다. 전용면적 180㎡의 매물가격은 30억원에 이른다.

박나래. 뉴스1

해당 출연진들은 정당하게 돈을 벌어 집을 구입한 것이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집값과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에게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나혼자산다의 프로그램 소개를 보면 ‘대한민국 1인 가구 453만 시대, 1인 가구가 트렌드가 된 현시점에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본다’고 나와 있지만, 이 같은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 네티즌은 “집값 급등으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이 많은데 굳이 연예인들의 수십억짜리 집 자랑을 방송에서 봐야하는지 모르겠다”라며 “더 이상 출연진들에게 공감이 되지 않는다”라고 했다.

다른 네티즌들도 “‘나 혼자 잘 산다’로 프로그램명을 바꿔야 한다” “프로그램 취지와 동떨어진 출연진은 교체해야 한다” “예전엔 원룸이나 작은 아파트에서 사는 연예인들의 일상을 보여줘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았는데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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