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택매매 1년전比 37% 감소..전월세는 임대차법으로 11% 증가

박종홍 기자 2021. 8. 3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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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이 1년 전보다 3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8만8937건으로 전월(6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전년 동월 14만1419건에 비하면 37.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월 누계 아파트 거래량은 43만240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22.1% 감소한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은 21만5860건으로 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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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매매 1만1014건..58.7% 감소
미분양 주택은 1만5198가구로 전월比 6.7%↓
서울 강남구 아파트 단지의 모습(자료사진) 2021.8.3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이 1년 전보다 3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월과 비슷한 추세인데 주택 매매에 대한 규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사전청약 등의 청약 공급 신호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 임대 거래의 경우 임대차 3법 시행의 영향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8만8937건으로 전월(6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전년 동월 14만1419건에 비하면 37.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6월 주택 매매거래량도 8만8922건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35.8% 줄어들었다.

올해 1~7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64만826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수도권 7월 거래량은 4만2074건은 전월 대비 0.1%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44.4% 줄었고, 지방은 4만6863건으로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28.7% 감소했다. 서울은 1만1014건으로 전월보다 6%, 전년 동월보다 58.7%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5만9386건으로 전월 대비 2.6% 늘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 42.1%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9%, 23.8% 줄었다.

1~7월 누계 아파트 거래량은 43만240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22.1% 감소한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은 21만5860건으로 4% 증가했다.

7월 전월세 거래량은 20만3251건으로 전월 대비 1.3%,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했다. 이번 거래량은 임대차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수치다.

1~7월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136만2140건으로 지난해 130만9527건에 비해 4% 늘었다.

지역별로 수도권 7월 거래량은 13만8541건으로 전월 대비 0.1% 감소,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했다. 지방은 6만4710건으로 같은 기간 각각 4.6%, 12.3%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9만6596건으로 전월 대비 4.2%, 전년 동월 대비 6.5% 확대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10만6655건으로 같은 기간 1.1% 감소, 15.2% 증가했다.

임차 유형별로는 전세 거래량은 11만3746건으로 전월 대비 1.6% 감소, 전년 동월 대비 1.1% 늘었다. 월세 거래량은 8만9505건으로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4%, 26.4% 증가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7월 기준 1만5198가구로 전월 대비 6.7% 감소했다. 수도권 미분양은 1381가구로 전월 대비 17.1% 감소했으며 지방은 1만3817가구로 같은 기간 5.5% 줄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8558가구로 전월 대비 5% 줄었다.

세부 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시스템과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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