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값 뜨거워지니..미분양 주택 17%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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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한달만에 다시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7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1만5198호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8만8937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7월 누계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27만7354호로 전년 동기 대비(22만9026호) 21.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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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한달만에 다시 줄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확 준 영향이다.
국토교통부는 7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1만5198호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전월 대비 6.7% 감소한 수치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 6월에는 4%(629가구) 늘었다가 지난 7월 다시 준 것이다.
수도권은 1381호로 전월(1666호) 대비 17.1%(285호) 줄었다. 지방은 1만3817호로 전월(1만4623호) 대비 5.5%(806호)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8558호로 전월(9008호) 대비 5%(450호) 줄었다.
규모별 미분양 물량은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471호, 85㎡ 이하는 1만4727호 규모다.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8만8937건으로 집계됐다. 6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1% 감소했다. 7월까지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64만8260건이다. 전년동기(76만2297건) 대비 15.0% 감소했다.
수도권은 전달보다 0.1% 증가했다. 반면 1년 전과 비교하면 44.4%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5만9386건)는 전월 대비 2.6%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42.1% 감소했다. 아파트 외(2만9551건)는 전월 대비 4.9%, 전년 동월 대비 23.8% 줄었다.
7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0만3251건으로 나타났다. 전월(20만547건) 대비 1.3%, 전년 동월(18만3266건) 대비 10.9%, 5년 평균(15만995건) 대비 34.6% 증가했다. 7월까지 누적 전·월세 거래량은 136만2140건으로, 1년전과 비교해 4%, 5년평균보다는 23.3% 늘었다. 유형별로 아파트가 9만6596건으로 전월 대비 4.2% 증가,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했다.
전세 거래량은 11만3746건으로 전월대비 1.6% 줄었고 월세 거래량은 8만9505건으로 전월대비 5.4% 증가했다.
한편 7월 누계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27만7354호로 전년 동기 대비(22만9026호) 21.1% 증가했다. 수도권은 14만3140호로 전년 대비 18.1%, 지방은 13만4214호로 전년 동기 대비 24.5% 늘었다. 전국 아파트는 20만6800호로 23.1% 증가했다. 7월 누계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1만937호로 11.8% 늘었다.
장순원 (cr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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