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출 규제 전에 '막차' 타볼까..겨울에 분양 시장 '활짝'

배규민 기자 2021. 11. 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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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분양 시장이 뜨겁다.

정부가 내년 가계 대출 강화를 예고하자 건설사들이 연내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건설업계는 대출 규제 등으로 내년 분양 시장이 불투명한만큼 가급적 연내 분양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이번달 분양을 진행하는 대형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내년에는 대출규제 때문에 분양시장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연내 분양을 하려 한다"며 "청약과 당첨자 발표 등 일정을 생각해 이번 주에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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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분양 시장이 뜨겁다. 정부가 내년 가계 대출 강화를 예고하자 건설사들이 연내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 내 집 마련이 더 어려울 수 있어 예정된 분양 물량에 실수요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질 전망이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22~27일) 전국에서 개관 예정인 견본주택은 총 22곳이다. 한 주에 문을 여는 견본주택이 평균 10개 안팎이었던 것에 비하면 2배가 넘는 수치다.

오는 26일에는 전국 19곳의 견본주택이 일제히 문을 열고 분양 일정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총 8곳이고 지방이 14곳이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4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구와 경북이 각각 3곳, 경남에서 2곳, 대전과 전북 각각 1곳에서 신규 공급을 진행한다.

같은 기간 동안 전국 16개 단지(총 5930가구)는 청약을 받는다. 청약을 앞둔 단지는 경기 파주시 동패동 'GTX운정역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 경기 파주시 다율동 '운정신도시제일풍경채3차그랑포레', 부산 남구 대연동 '힐스테이트대연센트럴' 등이다.

다음 달에도 5만2335가구의 분양 예정 물량이 기다리고 있다.

건설업계는 대출 규제 등으로 내년 분양 시장이 불투명한만큼 가급적 연내 분양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이번달 분양을 진행하는 대형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내년에는 대출규제 때문에 분양시장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연내 분양을 하려 한다"며 "청약과 당첨자 발표 등 일정을 생각해 이번 주에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는 대출 받기가 더 어려워진다. 현재는 규제지역 내 6억원 초과 주택의 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을 받거나 1억원 초과의 신용대출이 있을 시에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가 적용되지만 내년부터는 총 대출액이 2억원이 넘으면 무조건 DSR 40% 적용을 받는다. 즉 상환액이 연 소득의 40%가 넘으면 대출을 받을 수 없다.

다만 정부는 올해 안에 신규 분양하는 단지의 중도금 대출과 내년 1월 전까지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단지의 잔금 대출은 DRS 계산에서 제외해주기로 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조사한 결과를 보면 지난 10월 미입주 사례 중 34.1%가 잔금대출 미확보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3명은 잔금대출을 받지 못해 새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잔금 대출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응답 비율은 △2019년 12월 18.8% △20년 6월 24.3% △20년 12월 24.2% △21년 6월 28.8% 등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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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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