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사전청약 입주는?..서울대방 2025년·고양장항 2026년 예상

금준혁 기자 2022. 1. 1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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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공공청약과 2차 민간청약이 10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입주시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 대방, 고양 장항 등 수도권 물량은 비교적 5년 이내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입주가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고양 장항이다.

서울 대방 신혼희망타운(신희타)는 3년 안에도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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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수용 빠른 곳 위주 공급"..차질 없을 것으로 예상
인천 계양·부천 대장·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 보상 속도
사진은 9일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도 남양주시 왕숙2 예정부지의 모습. 2021.3.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세종=뉴스1) 금준혁 기자 = 4차 공공청약과 2차 민간청약이 10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입주시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 대방, 고양 장항 등 수도권 물량은 비교적 5년 이내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토지 수용이 다른 곳보다 빨라 공급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어서다.

1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의하면 4차 사전청약을 통해 총 1만6900가구가 공급된다. 공공이 3기 신도시와 서울 대방 등 12곳에서 총 1만3600여 가구를, 민간이 인천 검단과 평택 고덕에 3300가구를 선보인다.

입주가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고양 장항이다. 서울 접근성은 다소 떨어지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물량이 많은 점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고양 창릉도 1분기 토지 보상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져 사업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구별로 Δ고양 장항 2026년 10월 Δ남양주 왕숙 2027년 3월 Δ안산장상·신길2 2027년 6월 Δ고양 창릉 2027년 7월·10월 Δ부천 대장 2027년 11월 Δ시흥 거모 2027년 12월이다.

서울 대방 신혼희망타운(신희타)는 3년 안에도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수방사 부지가 협의를 이유로 대체된만큼 가장 빠른 시기에 공급할 수 있는 부지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희타는 지구별로 Δ서울 대방 2025년 12월 Δ성남 금토 2027년 3월 Δ남양주 왕숙 2027년 3월 Δ안산 장상·신길2 2027년 6월 Δ구리갈매 역세권 2027년 7월 Δ고양 창릉 2027년 10월 Δ부천 역곡 2027년 10월 Δ부천 대장 2027년 11월 Δ시흥 거모 2028년 1월, 10월 Δ인천 계양 2028년 11월이다.

LH 관계자는 "인천 계양은 토지보상을 87% 완료한 상태며 지난해 부천 대장과 남양주 왕숙도 보상에 착수해 순조롭게 보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민간 청약은 택지가 이미 확보돼 공공보다 속도가 빠르다. 토지 수용 과정, 인허가 과정 등에서 문제가 생겨 입주가 지연될 가능성이 적은 셈이다.

대방건설에서 공급하는 평택 고덕 국제화 지구로 2023년 10월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인천 검단도 호반, 제일, 중흥 순으로 각각 2025년 4월, 6월, 12월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물량이 지연 없이 공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의 의지가 강해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곳을 위주로 물량을 풀었다는 얘기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이번 물량은 토지 수용이 빨라질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사전 청약을 받았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선 시범사업에 해당한다"며 "약속을 이행하려고 굉장히 노력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그는 "원래 예정된 시간보다 1년이 늦어져도 절차상의 문제라면 (수분양자가) 수용이 가능하지만 지연사유가 정부에 있거나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일어나면 6개월도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공공이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선 결국 토지보상"이라고 답했다. 이어 고양 창릉의 경우도 "본 청약이 약간 늦어질 수는 있지만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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