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억 로또"..상반기 공급 서울 아파트 5곳, 분양가 얼마?

박진영 기자, 이상봉 PD 2022. 1. 2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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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릿지GO] '동대문부터 반포까지' 2022년 상반기 서울 주요 분양 단지 총정리
지난해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다. 올해 서울 공급 물량이 4만7000여 가구로 지난해 대비 크게 늘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지만, 일반분양 물량은 더 적은데다가 다수 단지의 일정 연기 등으로 실제 공급은 이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다. 그런만큼 올 상반기 귀한 분양 물량에 더욱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부릿지가 21일부터 청약접수를 시작하는 서울 강북구 미아동 '북서울 자이 폴라리스'의 청약 공고문 분석을 비롯한 동대문 이문 1·3구역,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등 주요 단지 분양계획을 분석해 공개한다.
21일 청약접수 개시...'북서울 자이 폴라리스' 현장 점검
▶박진영 머니투데이 기자

안녕하세요 부릿지 구독자 여러분, 박진영 기자입니다. 이번에는 저희 부릿지에서 상반기 서울 주요 분양단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서울 강북구 '북서울 자이 폴라리스' △서울 동대문구 '이문3구역'과 '이문1구역'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홍은 13구역 '현대 아이파크' 등으로 추려봤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이 쏠릴만한 알짜단지들의 소식을 상세하게 전해드리려고하니 끝까지 관심집중, 부탁드립니다. 아직 대다수 단지의 분양가 등이 확정치는 아니지만 조합, 시공사 그리고 구청 등의 취재를 통해 현재까지 파악되는 예상 분양가,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추첨제 물량 등 궁금해할만한 부분들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모집공고가 떴고 오는 21일부터 청약이 시작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북서울 자이 폴라리스' 관련 소식입니다. 제가 지금 나와있는 곳이 바로 강북구 미아동 북서울 자이 폴라리스 바로 앞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이 예상되는데요, 오는 1월 21일 특별공급, 오는 24일과 25일 각각 1순위 해당 및 기타지역, 26일 수요일에 2순위 접수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오는 2월 4일 당첨자 발표가 진행됩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부분들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분양가는요, 평당 2900만원 안팎으로 형성돼 있습니다. 84타입의 경우 최소 9억2700원~ 10억3100원에, 59타입의 경우 7억3500만원부터 7억5700만원에 분양가가 결정됐습니다. 추첨제 물량이 있는 전용112타입은 12억4000~13억4300만원대 형성돼 있고요.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지역으로, 생각보다 분양가가 높다는 반응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만, 최근 서울 시내 아파트 가격을 감안해보면 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인근한 래미안길음센터피스는 2019년 입주한 아파트로 84㎡기준 실거래가가 지난해 16억4700만원까지 거래됐고 현재 호가는 16억~18억원대로 나오고 있습니다.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22년 2월에 입주를 앞두고 있는데 84㎡ 호가가 17~18억 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시장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적지 않은 시세차익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2호선 삼양역, 4호선 미아역을 동시에 이용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로 강남역까지도 40분대에 접근 가능하고요. 지금 공사현장에서 우이신설선 삼양역이 바로 코앞이고, 미아역까지도 도보로 7분가량 걸립니다. 바로 인근에 롯데마트도 있어서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공 및 추첨제 물량, 중도금 대출, 전매제한 등에 관해서는 또 스튜디오에서 추가 설명드리겠습니다.
올해 강북 분양 '최대어' 이문 1,3구역...예상 분양가, 추첨제 물량은 얼마나?
이어서 동대문구 기대주인데요, 이문 3구역, 그리고 이문 1구역 래미안입니다.

저희가 나와있는 곳은 이문 1구역 래미안 인근인데요. 지하 5층~지상 27층, 39개동으로 구성될 예정이고요. 외대앞역까지 도보 10분 정도로 가깝습니다. 시공사 측에 따르면 분양일정은 오는 5월로 예상됩니다. 총공급 3069가구 중 941가구가 일반분양예정인데요, 분양가는 8억원(평당 2300~2400만원) 수준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84 특별공급 물량도 일부 있겠고요. 일반공급 추첨물량은 현재로는 23가구로 책정되고 있다고 하는데 가점이 높지 않은 분들,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튜디오로 넘어왔습니다. 북서울자이폴라리스부터 추가 설명 드릴게요. 일반분양 물량은 327가구가 있고요. 일반(기관추천),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등 특별공급 물량은 32가구, 일반공급이 295가구입니다. 아쉽게도 84타입부터는 9억이 넘어가서 특별공급 물량이 없고 38, 42, 51, 59타입만 특공이 있는 겁니다.

또 85㎡가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일반공급의 50%가 가점제, 또 50%가 추첨제로 진행됩니다. 즉 전용 112㎡ 62가구 중 31가구가 추첨을 진행하고 이 중 75%는 무주택자를 우선으로 나머지 25%는 1주택자도 기존 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으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일부라도 추첨제 물량이 있는 만큼 1주택자를 비롯 가점이 높지 않은 분들의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도금의 경우도 많은 분들이 관심 가지실 것 같은데요, 공고에는 9억 이하 주택에 한해서만 중도금 60%중 40%에 한해 융자알선을 한다고 돼 있습니다. 그런데 시공사 측에 문의해보니 9억 초과 물량에 대해서도 9억 미만에 대해 40%, 9억 초과 부분에 대해 20% 상당 총 37% 가량 대출 알선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잘 고려해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매제한의 경우 일반공급의 경우는 소유권이전등기일인 2024년 8월까지 전매가 불가능하고, 특별공급의 경우 전매제한이 5년입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바로 거주의무가 없다는 점입니다. 전세시장 상황이 어떨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입주 시점에 전세를 끼고 자금운용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문 3구역의 경우 오는 5~6월 분양예정으로, 총 4321 세대 중 1067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됩니다.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시공하는데요.
40층 규모 초고층 아파트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올해 강북권 최대 일반분양 물량으로도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1호선 외대앞역까지 도보 10분내로 이동 가능한 초역세권이고, 2정거장 거리인 청량리역에는 GTX 환승도 가능케 될 예정입니다.

지하 6층 지상 최대 41층, 25개동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예상분양가는 전용 84㎡기준 7~8억(평당 2100~24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근 휘경sk뷰 아파트가 지난해 최고 14억2500만원에 까지 거래된만큼 적지 않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별공급도 전용84물량을 포함해 있을 전망이고, 일반공급 추첨제 물량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리팍 바로 옆'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나도 '로또 청약' 가능할까?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자리한 래미안원펜타스는 상반기 거의 없는 강남 분양 물량인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반포 15차를 재건축 하는 곳이고요. 그 유명한 '아리팍' 아크로리버파크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9호선 신반포역 초역세권이기도 합니다. 삼성물산 시공으로 오는 5월 분양공고가 뜰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분양가는 84㎡기준 19억원(평당 56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원베일리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더 높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 평형 분양가 9억원 이상이 확실시되는만큼 특별공급 물량은 없겠습니다. 총 641개 공급물량 중 292개 가구가 일반공급 될 것으로 보이며, 추첨제 물량은 19개 가구가 있을 예정입니다.

이웃한 아크로리버파크의 경우 전용84㎡가 최고 45억에 신고가 거래된 적도 있고 최소 30억원대 후반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10억 로또'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 같습니다. 뜨거운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도금 대출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만큼 현금부자들이 채갈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서울 서대문구에 풀리는 물량입니다. 총공급 827, 일반공급 275개 가구가 풀립니다. 홍은 13구역 현대 아이파크인데요, 오는 4~5월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더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분양가는 전용75가 9억2000만원, 84가 10억 4000만원으로 분양 예상가가 추정이 되고요, 인근 아파트 단지 가격 수준에 비해본다면 여전히 메리트가 있는 가격입니다. 이 수준이라면 특별공급도 소형평형에 한해질 것 같고요. 추첨제 물량에 대해서도 아직 미정이라고 합니다.
올해 서울 분양물량 4만7000여 가구? '뚜껑' 열어보니...
지금까지 상반기 주요 분양물량에 대해서 취재를 해 전달해 드렸는데요, 올해 서울에서만도 53개 단지 4만7626가구가 공급 예정으로 분양 물량이 큰 폭 늘것으로 알려지며 기대를 모았는데요.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지난해부터 일정이 밀린 물량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고 이마저도 일정이 하반기로, 또 내년으로 추가적으로 연기될 것으로 전망되는 곳들도 다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추려본 상반기 주요 공급물량도 총공급이 9900여세대, 그중 일반분양 물량은 2901세대에 그쳤습니다.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며 재건축, 재개발 조합들이 일반분양을 5월 이후로 늦추려는 움직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공시지가가 1월 25일 결정·고시되면 이를 반영해 택지비 감정평가를 신청할 수 있는데요, 감정가가 나온 후 조합원 총회 등을 거치면 일반 분양 시점이 최소 5월을 넘어서게 될 예정입니다.

동부건설이 시공하는 역촌 1구역 센트레빌 파크 프레스티지 물량도 최소 하반기 이후로 미루어질 것으로 보이고, 상반기 분양이 기대됐던 1만2000여 세대, 일반분양만 5000여가구에 달하는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에비뉴포레)과 송파구 문정동 공급예정인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도 각각 분양가 산정문제, 조합 내부 문제 등으로 연내 분양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실 잠원동 신반포4지구 '신반포메이플자이'도 2023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반기에는 잠실진주 재건축 등 관심물량이 나올 예정이니 잘 지켜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고요, 많은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또 유익한 부동산 정보, 분양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연 박진영 기자
촬영 이상봉 PD
편집 이상봉 PD
디자인 신선용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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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jyp@mt.co.kr, 이상봉 PD assio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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