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대어'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주택 내달 분양한다

김현주 기자 입력 2022. 4. 18. 06:28 수정 2022. 4. 18. 14: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분양 대어'로 꼽히는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주택이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분양을 시작한다.

18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주택 건립 사업지 19, 20블록이 부산시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이달 말 착공한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주택은 분양 세대가 많은 데다, 주변 시세보다 가격이 저렴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많은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 다음 달 분양
강서자이 에코델타도 다음 달 말 분양 예정
18블록은 주택사업승인 미뤄져 하반기 예정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청약자 대거 몰릴 듯

올해 ‘분양 대어’로 꼽히는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주택이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분양을 시작한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아파트를 가질 절호의 기회인 만큼 얼마나 많은 청약자가 몰릴지 관심이 쏠린다.

에코델타시티 조감도. 부산도시공사 제공


18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주택 건립 사업지 19, 20블록이 부산시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이달 말 착공한다.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주택 건립 사업은 부산도시공사가 사업시행을 맡고 민간 건설사가 공동주택을 짓는 것으로 18블록은 대우건설, 19블록은 DL이앤씨, 20블록은 GS건설이 각각 시공사로 선정됐다.

19, 20블록이 착공 준비에 들어가면서 분양 일정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우선 19블록 사업자인 DL이앤씨는 다음 달 중순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를 분양한다.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는 지하 2층~지상 19층 15개 동에 953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68~84㎡로 구성된다. 인근에 초·중·고교 건립이 계획되어 있고, 단지 앞에 중앙공원과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라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춰 주목받는 곳이다. DL이앤씨는 다음 달 20일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열고 구체적인 분양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20블록 사업자인 GS건설의 ‘강서자이 에코델타’도 다음 달 말 분양한다. 강서 자이는 지하 2층~지상 22층 10개 동에 856세대가 입주하며, 전용면적 70~84㎡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다만 대우건설이 사업자인 18블록(972세대)은 시의 사업계획 보완 요청으로 7월이나 되어야 사업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여 분양 일정이 하반기로 미뤄졌다.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주택은 명지신도시에 버금가는 신도시로 조성될 에코델타시티의 중심부에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로 주목받는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이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하기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명지신도시 일부 아파트의 가격이 3.3㎡당 2000만 원을 넘어서며 높은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주택은 ‘가성비 좋은 아파트’로 꼽힌다.

물론 청약 조건이 무주택 세대주여야 하고 청약통장 24개월 가입 및 납부 등 조건이 까다롭지만 ‘당첨만 되면 로또’라고 불릴 만큼 관심이 높다. 도시공사는 이달 말 분양가심의위원회를 열고 에코델타시티 19, 20블록의 분양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분양가가 1400만 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주택은 분양 세대가 많은 데다, 주변 시세보다 가격이 저렴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많은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