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직격타..노원 아파트값 1억 넘게 '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 노원구 아파트값이 5주 연속 마이너스다.
15억원 이하 아파트가 많은 지역으로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노원구의 아파트값 하락은 가파른 금리인상 영향 등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대출로 집을 살 수 있는 15억원 이하 아파트가 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에 상대적으로 더 예민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노원구 아파트값이 5주 연속 마이너스다. 15억원 이하 아파트가 많은 지역으로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12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3% 올랐다. 지난달 23일 0.05%를 기록한 후 0.04%, 0.03% 등 매주 상승폭이 조금씩 낮아졌다.
자치구별로 보면 25개 자치구 중 서대문구(-0.06)와 노원구(-0.04%)만 하락했다. 서대문구는 2주 연속 하락이고 노원구는 5주 연속 하락이다. 반면 강남인 서초구(0.2%)와 대통령집무실이 있는 용산구(0.2%)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노원구의 아파트값 하락은 가파른 금리인상 영향 등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대출로 집을 살 수 있는 15억원 이하 아파트가 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에 상대적으로 더 예민하다.
중계학군 대장 아파트인 중계동 청구3차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1년 새 7000만원이 빠졌다. 12억원대의 급매물도 등장했다.
중계동 롯데우성 아파트 전용 115㎡는 올 3월 13억4000만원(3층)에 팔려 지난해 11월 거래가(15억2000만원, 11층)보다 1억8000만원이 낮게 거래됐다. 같은 저층을 기준으로 봐도 지난해 거래가(14억, 2층)보다 6000만원이 낮다.
호가를 낮춰도 거래는 뜸하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0일 기준 서울 전체 매매건수는 184건으로 이중 노원구 거래는 2건이다. 지난 4월에 144건이 거래됐으나 5월에는 절반 수준인 71건에 그쳤다. 다만 실거래 신고기간이 남아 있어 5월 거래건수는 지금보다 늘어날 수 있다.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은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한강이북 지역에 직격타가 되면서 강남과 강북의 아파트 가격도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강북권 14개 자치구와 강남권 11개 자치구 전용 85~102㎡ 중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각각 11억9893만원, 18억9970만원으로 강남권이 7억77만원 높았다. 2021년 5월 격차가 4억6711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1년 만에 격차가 2억3366만원이 더 벌어졌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슬아슬 홍영기…언더붑 이어 비키니 파격노출 - 머니투데이
- 고은아, '열애설' 테니스 코치에 "호감" 고백…코치 반응에 '심쿵' - 머니투데이
- 대문 앞 차 빼달라하자 날아온 문자…"칼로 내목을 찔러" - 머니투데이
- 윤남기 "父와 혈액형 달라 의료사고인 줄"…오은영도 울었다 - 머니투데이
- "김건모·장지연 파경 원인은 '가세연' 폭로…신뢰 흔들렸다" - 머니투데이
- 오뉴월에 진짜 대설주의보…'최대 7cm' 강원 북부산지 주의 - 머니투데이
- '우영우 서브 아빠' 강기영 배우, 형제상 비보
- 이정재는 '490억 주식부자'…따라 산 개미들 '처참한 결과' - 머니투데이
- 36억 빌딩투자 대박 한예슬, 신혼집은 이케아로?…집 깜짝 공개 - 머니투데이
- "65세 넘으면 물에서 소변 봐"…공공수영장 '노시니어존' 도입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