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초입, 역에서 3분 월세 1200만.. 55억부터
서울 고려대 정문 맞은편, 대학가 핵심상권 초입에 있는 지상 5층짜리 ‘영진빌딩’이 땅집고옥션 8월18일 입찰에 매물로 나왔다.
영진빌딩은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137-41 일대로 지하 1층~지상 5층이며 대지면적 308㎡, 연면적 1095.88㎡다. 영진빌딩은 1994년 준공했고 지하철 6호선 고려대역까지 걸어서 3분 정도 걸린다.
지하 1층은 옷 가게, 지상 1~2층은 음식점, 지상 3층은 인쇄업, 지상 4~5층은 사무실로 이용 중이다. 공실은 없다. 대학생 중심으로 고정 고객층이 두꺼워 상가 매출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최저입찰금액은 55억원이다. 현재 임차인 보증금은 총 1억5000만원, 월세는 1200만원이다. 이를 감안한 수익률은 연 2.71% 수준이다. 현재 지상 1층 기준으로 주변 빌딩 평당 월세는 10만원이 넘는다. 영진빌딩은 현재 1층 평당 임대료가 4만원 안팎이다. 전용면적 41.9평이 보증금 1500만원에 월세 160만원, 33평이 보증금 1500만원에 월세 135만원이다.
땅집고옥션에 매각 컨설팅을 신청한 물건으로 파트너 중개법인인 BTG중개법인이 전속 중개한다. 우경오 BTG부동산중개법인 수석컨설턴트는 “인근 매물과 비교하면 현재 임대료가 매우 낮아 추가 인상 여지가 있다”며 “동북선 경전철이 2026년 개통하면 6호선 고려대역은 환승역이 돼 유동인구가 늘어 영진빌딩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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