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오피스텔 가격 0.1% 올라..서울 평균 2.63억

박승주 기자 2022. 7. 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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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은 상승폭이 늘고, 지방은 하락폭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0.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매매가격 상승폭 0.10%는 전분기(0.12%) 대비 소폭 줄어든 수치다.

전세가격은 전분기 대비 전국이 0.19% 올랐는데 수도권은 0.31% 상승하고 지방은 0.3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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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0.18%→0.22..지방 -0.16%→-0.41%
매매평균 수도권 2억3245만원..지방 1억5382만원
2022년 2분기 전국 오피스텔 가격동향(한국부동산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올해 2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은 상승폭이 늘고, 지방은 하락폭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0.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과 월세는 각각 0.19%, 0.3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매매가격 상승폭 0.10%는 전분기(0.12%) 대비 소폭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은 0.18%에서 0.22%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은 -0.16%에서 -0.41%로 하락폭이 늘었다.

서울은 0.41%로 상승폭이 늘었다. 부동산원은 "입지가 양호하고 정주여건이 잘 갖춰진 선호 오피스텔 단지에 대한 수요 집중으로 상승세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0.31%를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구매력이 하락하며 거래량이 감소했고, 신규 오피스텔 공급물량 증가와 아파트값 하락세 지속 영향으로 하락폭이 증가했다.

경기는 전분기 대비 0.18% 올랐다. 일부지역의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소식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연장 등 교통호재의 영향으로 가격상승 기대감이 높아지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지방은 아파트가격 하락폭 증가와 일부지역 신규 오피스텔 공급증가로 거래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폭이 증가해 전분기 대비 0.41%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전분기 대비 전국이 0.19% 올랐는데 수도권은 0.31% 상승하고 지방은 0.33% 하락했다.

같은 기간 서울은 0.42% 올랐다. 부동산원은 "주거 환경과 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신축 단지 수요는 여전하지만, 아파트 전셋값 약세와 금리 상승의 영향을 받아 전분기 대비 상승폭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인천은 -0.18%, 경기는 0.36%를 각각 기록했다.

월세 가격은 전국이 0.39% 상승했다. 수도권은 0.49% 상승했지만 지방은 0.05%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입지가 우수한 신축 단지의 꾸준한 수요 유지로 전분기 대비 상승폭이 증가하며 0.45% 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 시내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매물들이 게시돼 있다. © News1 이승배 기자

오피스텔 매매 평균가격은 전국 2억1713만원, 수도권 2억3245만원, 지방 1억5382만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억638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 2억2186만원, 부산 1억6959만원, 울산 1억5795만원, 인천 1억5747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내에서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3억240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종로·중·용산구가 있는 도심권(3억2282만원)이 뒤를 이었다. 강서구, 양천구, 영등포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2억4856만원,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구)은 2억3706만원,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이 있는 동북권은 1억7143만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4.75%였으며 지역별로는 대전 6.93%, 광주 6.25%, 세종 5.39%, 부산 5.30%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4.27%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월세전환율은 5.12%였다. 세종(6.26%), 광주(6.07%), 대구(5.99%) 순으로 높았으며 서울(4.77%)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par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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