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없는 '인구과소지역' 전국 14.3%..강원도 40% 육박

이민하 기자 2022. 8.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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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 국토의 14.3%는 거주자가 5인 이하인 인구 과소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시·도 중에서 서울시의 인구과소비율이 가장 낮은 반면 강원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 도보 10분(750m 거리 기준) 내 전기차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권역 내 인구비율은 평균 66.27%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서울시와 제주도의 전기차충전소 평균 접근성 거리가 각각 920m, 1.01km로 나타나 전기차충전소 이용 편의성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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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 국토의 14.3%는 거주자가 5인 이하인 인구 과소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시·도 중에서 서울시의 인구과소비율이 가장 낮은 반면 강원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공개한 ''2021년 국토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과소지역을 500m 격자단위로 분석한 결과, 5인 이하가 거주하는 인구 과소지역이 전 국토의 14.3%로 2020년(14.1%)보다 0.2%포인트(p)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인구과소지역 비율이 서울시가 3.76%로 가장 적었으며 강원도가 38.61%로 가장 높았다. 시·군·구별로는 경상북도 봉화군이 전체 면적의 49.89%가 5인 이하 인구가 거주하고 있어, 인구과소지역이 가장 많았다.

전기차충전소 이용의 편의성을 500m 격자로 분석한 결과, 전기차충전소 이용을 위해 이동해야 하는 거리(접근성)는 전국 평균 3.99km로 분석됐다. 시·군·구별 도보 10분(750m 거리 기준) 내 전기차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권역 내 인구비율은 평균 66.27%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서울시와 제주도의 전기차충전소 평균 접근성 거리가 각각 920m, 1.01km로 나타나 전기차충전소 이용 편의성이 높았다.

이번 국토조사 보고서는 인구, 사회, 토지, 경제, 생활, 복지 등 분야별 통계자료를 총 200여종의 국토지표로 분석·진단했다. 전 국토를 바둑판처럼 가로·세로가 일정한 간격(100m, 250m, 500m, 1km 등)으로 구획한 표준화된 격자망 공간 단위로 구분했다. 생활권공원, 도서관, 병원, 종합병원, 지진옥외대피소, 소방서 등 우리 생활의 편의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25종의 시설에 대한 평균 이동거리 및 서비스권역 내 인구 현황 등 접근성 지표를 담고 있다.

사공호상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장은 "국토조사 성과는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정책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국토를 행정구역과 격자망으로 분석·진단한 2021년 국토조사 보고서와 국토조사 국토지표 DB는 누구나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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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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